10년을 넘게 고생한 만성질염에서 드디어 해방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쏜리서치 운데실린산(THORME Undecylenic Acid) 유산균을 다섯 알씩 섭취하고, 불편함이 느껴질 때면 엘린플러스 연고를 살짝 바릅니다. 이렇게 하는데도 간지럽거나 따가움이 느껴지는 날에는 유산균을 하루에 두 번씩 며칠 연달아 먹으면 어느새 괜찮아지네요. 꾸준한 유산균 섭취와 비상시 바르는 연고만으로 거의 2년 가까이 산부인과에 가지 않고 있습니다. 만성 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리니 딱 3개월만 해보세요.
저는 칸디다 질염이었는데 오래전부터 조금만 피곤하거나 술을 많이 마시면 질염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생리 전이 되면 밑이 간지럽고 따가워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산부인과에 가서 치료를 하고, 약을 먹으면 금방 나아지지만 생리 등의 이유로 병원을 가지 못하면 정말 오래도록 곤욕을 치뤄야 합니다. 그런데 잠시 나아진다해도 얼마 못 가 다시 재발해서 병원을 가야했습니다.
질염으로 너무 자주 산부인과에 방문하니 의사선생님은 혹시 당뇨병 때문일수도 있다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길 권했습니다. 저도 걱정이 되어서 내분비내과를 방문해 증상을 이야기하고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다행이 정상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질염이 만성이 되어갈때쯤 너무 피곤하고 짜증이 나는 날의 연속이었고, 그 핑계로 매일 맥주를 마셨답니다. 수면의 질도 떨어져 아침에 일어나서 개운한 날이 없었네요. 당연히 면역력도 떨어졌을테고 몸 속에 있는 유해균들이 활개를 치고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뿐만 아니라 칸디다 질염에 한 번 걸린 사람들은 잘 낫지도 않고, 재발이 잘되어 만성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너무 간지러운데 시원하게 긁을 수도 없고, 심해지면 소변을 볼 때, 때로는 걸을 때도 따가움이 느껴집니다. 어찌나 불편한지 다른 일에 집중이 안 될 정도였어요. 산부인과를 다니는 것도 보통일은 아닙니다. 그냥 병원에 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굴욕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면 괜히 죄라도 지은 기분입니다. 또 산부인과 의사라고 해서 다 친절하지도 않고, 손길이 조심스럽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너무 병원에 가기 싫어서 며칠이라도 버티면 질염은 더 심해져서 오히려 치료기간이 늘어나게 되었답니다.
병원도 계속 다녀보고, 염증에 좋다는 비타민B 함유량이 높은 영양제도 먹어보고, 질염 유산균으로 유명한 엘레나와 자로우 팸 도피러스도 먹어봤지만 꽤나 오래 먹었는데도 저한테는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질염이 재발되는 기간은 좀 길어졌던 것 같긴 하네요. 매 번 병원에 갈 수도 없고, 집에서 치료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 검색해보니 카네스텐 연고와 질정이 좋다는 글이 있어 구입을 했답니다.
카네스텐 연고는 항진균제로 무좀 치료에 쓰이는 연고입니다. 칸디다도 곰팡이균의 일종이니 카네스텐 연고가 무좀약도 되고 질염약도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발바닥 그림이 있는 카네스텐 연고를 소중한 곳이 바를려니 어찌나 찝찝하던지요. 게다가 그닥 효과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카네스텐 질정은 한 번 넣으면 일주일간 효과가 지속되는걸로 사용했었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낫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질정은 넣기도 힘들고, 제대로 들어갔는지도 알 수 없는데다가 분비물이 많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칸디다 질염에는 통풍이 중요한데 분비물이 많아지니 팬티라이너를 착용해야 해서 불편했어요.
다시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게 쏜리서치 운데실린산(THORME Undecylenic Acid) 유산균입니다. 운데실린산은 항진균제로 몸 속 곰팡이균과 유해균을 없애는 작용을 합니다. 이 약을 먹고 질염뿐만 아니라 과민성대장증후군, 무좀까지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엘린플러스 크림은 질염으로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으면 처방받는 연고입니다. 이 또한 항진균제로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3~4,000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쏜리서치 운데실린산은 하루에 5정씩 한 번 복용하면 됩니다. 질염이 심할때 처음 이 약을 먹거나 잘 낫지 않는다 싶을 때는 하루 2~3번을 5정씩 며칠 복용하면 효과가 즉각적입니다. 인터넷으로 구입 가능하고, 한 통에 250정이라 대략 50일분입니다. 요즘 가격이 좀 올랐던데 저는 7월에 3통을 약 8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한 통에 25,000~30,000원 사이네요. 그래도 병원 진료비와 시간 소모, 굴욕의자에서의 기분을 생각하면 약값이 훨씬 싼 것 같습니다. 질염이 심하거나 만성이신분들, 여성용 유산균을 먹어도 효과가 없었던 분들은 쏜리서치 운데실린산(THORME Undecylenic Acid) 유산균로 바꿔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